국내 주식을 시작하려고 하는 혹은 이미 하시고 있는 주린이 분들 모두 뉴스에서 코스피 와 코스닥 이란 용어를 들어보셨을 텐데요, 증시의 등락을 빨간색과 파란색 화살표와 숫자로 표현돼서 나오는 화면을 보셨을 것입니다. 코스피 와 코스닥 은 우리나라 대표 주식시장의 현황을 알려주는 대표 '지수' 이자 꼭 투자를 함에 있어서 반드시 알고 가야 할 개념이오니 간단하게 알아보면 좋겠습니다.
코스피 ( KOSPI ) 가 뭐야?
우리나라 증권시장에서 대표이자 가장 유명한 지수인 코스피는, KOSPI (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의 약자로 한국 종합주가지수라는 기본적인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기업들의 주가의 흐름을 표현하는 지수입니다. (코스닥 상장 기업 제외) 한국어 정식 명칭은 유가증권시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코스피는 세계 주요 선진국 시장으로부터 투자적격 증권시장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주린이들이 투자하기에도 비교적 안전하고 좋은 시장입니다. 코스피는 1980년 1월 4일을 기준시점으로 하고 현재의 코스피시장 시가총액이 얼마나 변화하였는지를 비교하여 산출하는데요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코스피 (한국종합주가지수) = 현재 시점의 시가총액 / 기준시점(1980-01-04)의 시가총액 X 100
★참고) 시가총액 (market capitalization) = 기업의 주가 X 발행 주식수
그래서 코스피에는 어떠한 기업들이 있어?
코스피에 상장되려면 까다로운 조건들을 동반하는데 대표적인 조건들은 기업규모 자기 자본 300억 원 이상, 상장주식수 100만 주 이상, 매출액 최근 1,000억 원 이상 및 3년 평균 700억 원 이상 등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안정적이며 대단한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곳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KRX 상장공시 정보(http://listing.krx.co.kr/contents/LST/04/04010101/LST04010101.jsp)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린이 분들도 삼성전자, 네이버, 현대자동차는 유명한 기업으로 모두 알고 있고 들어 본 기업일 것입니다. 2022년 11월 22일 (오전 11시) 기준 현재 코스피시장의 상위 10개 기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규모가 어마어마한 대기업들입니다.
그럼 코스닥 (KOSDAQ) 은?
코스닥은, KOSDAQ (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의 약자로 코스닥위원회가 운영하는 주식시장으로 코스피와 다르게 중소, 벤처기업을 위한 증권시장입니다.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은 코스피시장에 상장하기에는 제약조건들이 많기 때문에 상장 커트라인을 조금 낮춘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나스닥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기술주가 모여있는 나스닥시장을 따라 만들어 이름이 코스닥으로 정해졌습니다. 코스닥은 1996년 7월 1일을 기준시점으로 하고 현재의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이 얼마나 변화하였는지를 비교하여 산출하는데요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코스닥지수 = 현재시점의 시가총액 / 기준시점(1996년 7월 1일)의 시가총액 X 1000
코스닥 대표 기업들은?
코스피시장에 비해 상장 문턱이 낮은 코스닥 상장 조건은 대표적으로 일반기업은 자기 자본 500억 이상, 소액주주 500명 이상, 청구 후 공모 10% 이상 등이 있고 기술 상장기업 경우 자기 자본 10억 원, 시가총액 90억 원 이상 등 여러 가지 조건들이 있는데 자세한 정보는 KRX 상장공시 정보(http://listing.krx.co.kr/contents/LST/04/04020100/LST04020100.jsp)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스닥 상위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의 기업이 있는데요 비교적 코스피시장의 주요 기업들에 비해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할 때 주의하여 판단해 투자를 해야 합니다. 2022년 11월 22일 (오전 11시) 기준 현재 코스닥시장의 상위 10개 기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코스피 상위종목들과 시가총액을 비교해보시면 규모의 차이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이러한 대표지수가 있어?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 중국, 일본들의 대표지수를 간단하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미국 경우 장외주식시장으로 엄청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기술주들이 모여있는 '나스닥',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가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우량한 500 기업을 선정한 지수 'S&P500', 미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의 우량기업으로만 구성되어있는 '다우존스'가 있습니다. 중국시장 경우 홍콩시장과 연결되어 있다 볼 수 있고 '항셍' 지수와 'CSI300' 지수가 대표적입니다. 일본은 도쿄 증권거래소의 주요 기업들을 닛케이라는 언론사가 발표하는데 '닛케이 225'가 대표 지수입니다. 세계적으로도 되게 많은 선진국들의 대표지수가 있으니 인베스팅닷컴 세계 주요 지수(https://kr.investing.com/indices/major-indices)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 지수들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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