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의 조별리그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한 경기장에서 3경기를 모두 진행한다는 것인데요. "이번 대표팀의 홈구장"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이유는 같은 H조에 편성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 education city stadium )에서 상대하기 때문입니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이름이 왜 이래?
이 경기장은 카타르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도하의 중심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약 7km에 위치한 아라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라얀은 현지 언어로 알 라이얀 (Ar Rayyan)이라고도 불리고 카타르 제2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아라얀 안에는 세계 유명 대학들이 모여있는 글로벌 대학 단지가 있고 그 지역의 이름이 에듀케이션 시티입니다. 그래서 경기장 이름이 지역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고 대학 단지 중앙에 건설되어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특징은? - 사막의 다이아몬드
2016년 착공하기 시작하여 완공 및 개장은 2020년 2월에 했지만 이번 월드컵을 위해 기존의 경기장을 부수고 새로 지었습니다. 좌석은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이트 기준 40,000석 규모이고 이번 대회가 종료되면 약 20,000석을 줄여 지역 내 대학팀들의 경기장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별명이 "사막의 다이아몬드"인데 그 이유는 건축가 펜윅 아리바렌이 경기장 외벽을 톱니 모양의 다이아몬드 형태의 태양광 패널로 디자인했기 때문입니다. 경기장의 내부 온도가 높아지면 에어컨 시스템이 가동되는데 이때 태양광 패널들이 전기사용량의 약 20%를 담당한다고 합니다. 친환경 경기장으로도 많은 칭찬을 받고 있으며 병원, 수영장, 실내체육관, 클라이밍 등 여러 가지 부대시설도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홈그라운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정말 특이한 점인데요 같은 H조에 편성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은 대한민국과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다른 경기장에서 조별리그를 치르게 됩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하여 "이번에는 이 경기장이 대한민국의 홈구장 느낌이다", "홈 어드밴티지가 있을 수 있다" 등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오는 11월 24일(목요일) 22시에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 11월 28일(월요일) 22시에 가나와 두 번째 경기, 12월 3일(토요일) 0시에 포르투갈과 마지막 경기를 가지게 됩니다.
이 경기장에서는 어떠한 경기들이?
이 경기장에서는 대한민국 조별리그 경기뿐 아니라 많은 경기가 진행됩니다. 총 8번의 경기를 치르는데 6번의 조별 예선 경기와 1번의 16강전, 1번의 8강전이 계획되어있습니다. 대진이 확진되어있는 6경기에 대한 간단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시간 기준)
►11월 22일 22:00 D조 덴마크 vs 튀니지
►11월 24일 22:00 H조 우루과이 vs 대한민국
►11월 26일 22:00 C조 폴란드 vs 사우디아라비아
►11월 28일 22:00 H조 대한민국 vs 가나
►12월 1일 0:00 D조 튀니지 vs 프랑스
►12월 3일 0:00 H조 대한민국 vs 포르투갈
미리 일정 확인하시고 재미있는 월드컵 경기 관람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 좋은 기운이 있길 바라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고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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