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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로그

월드컵 최초 개막전 패배 불명예, 카타르 vs 에콰도르 리뷰

by 태연로그 2022. 11. 21.

한국시간 11월 21일(월) 01:00에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인 카타르 vs 에콰도르 경기가 에콰도르의 2:0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92년간 이어져 왔던 '개최국의 축복' 징크스가 유지되냐 깨지냐로 많은 조명이 되고 있었지만 카타르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개막전에서 패배한 개최국이 되며 불명예를 얻게 되었습니다.

https://www.fifa.com/fifaplus/en/match-centre/match/17/255711/285063/400128082?country=KR&wtw-filter=ALL

에콰도르, 개막전 카타르 2:0 완파

21일 새벽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에서 에콰도르의 에네르 발렌시아 (페네르바흐체 SK)의 전반 16분 페널티킥을 오른쪽 하단 구석을 노리는 여유로운 골과 전반 31분 벼락같은 헤딩골로 오랜 전통인 '개최국의 축복' 징크스를 극복하며 개최국 카타르를 2:0으로 무너뜨렸습니다. 월드컵 1호 골의 주인공은 에네르 발렌시아가 되었는데요 2골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에서도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에네르 발렌시아는 김민재의 전 동료로도 많은 축구팬에 알려져 있는데요 발렌시아의 활약에 힘입어 에콰도르는 16강행 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 카타르 🇶🇦 0 <FT> 2 에콰도르 🇪🇨
- 에콰도르 ⚽️ Enner VALENCIA 16' (P)
- 에콰도르 ⚽️ Enner VALENCIA 31'

개최국의 축복?

개최국 관련하여 여러 가지 전통적인 역사가 있는데 그중 2022 카타르 월드컵 이전까지만 해도 92년간 이어져오는 '개최국의 축복' 징크스가 있었습니다. 월드컵을 개최하는 개최국은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는 무패행진 징크스인데요, 바로 오늘 열린 에콰도르 vs 카타르 경기로 이어져 오던 징크스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과 축구 팬들이 이번에도 무패행진 전통이 이어질 것이라 많은 예상을 했었는데요 아쉽게도 결과는 개최국 카타르의 뼈아픈 패배였습니다. 무패행진 전통 말고도 개최국과 관련된 오래된 징크스가 한 가지 더 있었는데 바로 개최국은 최소 16강은 진출한다는 전통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남아공의 조별리그 탈락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개최국과 관련된 징크스는 모두 사라졌습니다.

A조 두 번째 경기 네덜란드 vs 세네갈 , A조 향방?

개최국 카타르가 포함된 이번 대회 A조에는 에콰도르, 세네갈 그리고 네덜란드가 속해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A조는 네덜란드가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11월 22일 01:00 (한국시간)에 카타르 수도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와 세네갈의 경기가 잡혀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 팀 간 첫 맞대결이고 네덜란드는 아프리카 국가에 3승 1 무로 무패를 기록 중인 상태입니다. 그리고 세네갈의 에이스 사디오 마네(FC 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세네갈이 에이스 공백을 이겨 낼 수 있을지도 이번 경기의 키포인트입니다. 세네갈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현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그래도 엄청난 화력의 네덜란드에게는 고전을 피하지 못할 것이며 네덜란드의 무난한 승리 혹은 다득점(2.5 기준) 경기를 예상합니다. 에콰도르가 개막전에서 승리한 만큼 A조는 조 1위로 네덜란드, 2위로 에콰도르 두 팀이 16강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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